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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18:22 김남이 기자

이재명, 6대 은행장 만난다…"상생금융" 추가 요청하나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은행장들은 오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상생 금융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은행권의 적극적인 상생금융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연간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연 25만명(14조원)에게 이자 부담 경감·만기 연장 등의 상생금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가계대출의 가산금리 인하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이 먼저 은행들에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은 야당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권 관계자는 "민주당쪽에서 이 대표가 은행장과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20일 은행장들이 참석하는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열리는 일정을 고려해 간담회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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