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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14:34 김창현 기자

프로스타캐피탈, 한국사무소 개소…에너지 인프라 전문가 한승훈 대표 선임

프로스타캐피탈은 2012년 미국 코네티컷주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에너지 인프라 투자 부문 강자다. IB(투자은행)와 PE(사모투자) 경력을 보유한 투자금융 전문가들이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 위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펼친다. 아태지역에서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을 촉진하고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신임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시아 내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맥쿼리캐피탈의 PI(자기자본투자) 담당 이사 및 맥쿼리그룹 산하 녹색투자은행 GIG(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의 한국총괄 겸 한국법인 공동설립자로 다양한 에너지 관련 M&A(인수합병)와 엑시트(투자금액 회수)를 이끌어왔다.

SK에코플랜트와 토탈에너지스와 합작한 해상풍력 브랜드 바다에너지, 한국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인 귀신고래 프로젝트, 주민 상생형 태양광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솔라캠퍼스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프로스타캐피탈은 한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스타캐피탈은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보여왔다. 2017년에는 경남에너지를 인수했다. 미국 그리니치, 호주 시드니, 중국 홍콩에 이어 서울에 전세계 4번째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로 향후 아태지역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분야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데이브 녹스 프로스타캐피탈 회장은 "한 신임 대표가 프로스타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 신임 대표가 보유한 풍부한 경험이 청정에너지 솔루션에 투자를 집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신임 대표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온 프로스타캐피탈 한국 사무소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청정에너지 및 수소 인프라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한국이 에너지 전환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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