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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13:56 전남=나요안 기자

국립목포대, "2025년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교육생 모집

국립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을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키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남지역(광주, 전남·북) 중·고교생 신분이거나 동급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봄학기(4~6월), 가을학기(9~11월)로 나눠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여름학기에는 2박 3일간 집중교육과 해킹캠프가 마련된다.

기초과정(중학생), 심화과정(중,고등학생), 전문과정(고등학생) 각각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광주권, 전북권(익산·전주·군산시), 전남동부권(순천시,보성군,목포시)에 원거리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전형 구분 없이 반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시스템 해킹, 네트워크 해킹, 암호학, 웹해킹, 모의해킹 등의 수업과 더불어 진로 탐색과 상담, 정보보호 전문기관 견학, 해킹 캠프와 해킹경진대회 참여 등에 참여한다.

지난해 영재원에서 개최한 제3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에는 호남지역 중·고교생 100여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전문 화이트 해커와의 만남, 해킹 문제 특강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김민수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은"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해킹에 관심이 있고 그 분야에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면 정보보호영재교육원 프로그램은 그 꿈에 한 단계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며 "국가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수 있는 화이트 해커로서의 꿈을 꾼다면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으로 호남권에 유일하게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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