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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5일 17:06 김도균 기자

KAI,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

행사는 지난해 12월 17일에 성공한 상륙기동헬기 초도비행을 축하하기 위해 경남 진주 이반성면에 지어진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구영 KAI 사장,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 강동길 합동참모본부 전력본부장, 조현기 방위사업청 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AI는 주요 참석자에게 사업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그동안 상륙공격헬기 개발·초도비행 성공을 위해 노력한 인원에 대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상륙공격헬기는 지상활주를 통해 이동한 뒤 이륙해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을 선보였다. 또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비행을 시연했다.

KAI는 앞으로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을 성공하기까지 함께 노력해 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비행시험평가를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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