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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3일 14:30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 IR 피칭 통해 기업 투자유치 지원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여해 현장 밋업데이·IR 피칭 등으로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여한 부산TP는 단순한 해외전시회 지원에서 탈피해 현장에서 IR 피칭·밋업데이 등으로 투자자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견인했다.

부산TP는 먼저 밋업데이로 51건의 투자자·바이어 미팅 진행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 중 슬래시비슬래시는 밋업을 통해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k과 NFC 플랫폼 도입 등 투자유치를 논의했다. 삼우이머션은 실리콘밸리 최대 엔젤투자자 네트워크 Bay Angels와 북미 진출을 논의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를 통합부산관으로 초청해 부산의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부산TP가 추진 중인 '매뉴콘 프로젝트' 협업도 논의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제조(Manufacturing)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부산의 우수한 제조기업을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우수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18억원 규모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한·미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유사코 그룹(USAKO Group)과 간담회를 통해 한·미 간 비즈니스 확장 방안도 논의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미국 현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협업 의지를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 등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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