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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3일 11:28 안재용 기자

관저앞 與의원들 尹체포 저지?…이호영 경찰청장 대행 "현행범될 수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일부 국회의원들이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천명하고 관저 앞에 서 있는데 영장 집행 시 체포 저지하면 현행범이냐'는 질문에 "체포를 저지한다면 현행범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직무대행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또 이 직무대행은 "법원에서 판사가 발부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적법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불법적으로 저지한다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영장 집행 다음에 법적으로 다툴 수는 있지만 집행 과정에서 저지할 권리는 없느냐'는 김성회 민주당 의원 질문에 "일단 수명하고 체포적부심이나 이런 쪽으로 구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보수 청년) 백골단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가수사본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잘 협의해서 현장 상황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잘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직무대행은 '백골단이 영장 집행 방해 시 현행범'이냐는 질문에 "현행범이 맞다.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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