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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0일 16:10 구경민 기자

최강한파에 전국이 꽁꽁...동파 사고 속출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총 38건의 계량기 동파와 1건의 수도관 동결이 발생해 복구 조치가 이뤄졌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최저기온은 -12도, 최고 기온은 -2도로 예보됐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한파 상황실은 비상근무 55개반, 175명, 순찰 192명으로 구성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동파대책 상황실'을 별도로 24시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게 준비 태세를 갖췄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파 대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기상특보를 미리 확인하고, 난방기구 점검과 방한복도 준비해 달라"며 "수도계량기는 헌 옷으로 채우고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달라. 서울시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온기를 잃지 않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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