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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9일 16:36 경남=노수윤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격변 넘어 동북아 중심 도약 박차"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위기와 기회가 뒤섞인 격변의 시기, 기민하게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견고한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9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5년 시정 운영 방향과 역점 과제를 공유했다.

창원특례시는 올해 △5대 시정 전략 성과 실현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현안사업 정상 궤도 안착 △재정·조직·업무 행정혁신 등 4대 전략 실행에 집중한다.

◇5대 시정 전략 성과 실현

먼저 기존 창원국가산단은 새 청사진인 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한다.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AI 기술의 산업 현장 확산 등으로 기업의 제조혁신을 적극 지원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를 활성화해 수소 산업 생태계를 넓히고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은 산업·문화가 융합된 첨단 공간을 조성한다.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 조성 절차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 기존 계획보다 50억원을 늘려 누비전 200억원을 발행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75세 이상의 시내버스 이용을 전면 무료화했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생계급여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을 상반기에 개관하고 창원시립미술관도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광산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4개 사업을 가시화해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고 대표축제는 생산성과 상품성을 제고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와 창원산업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도록 한다. 대중교통은 원이대로 S-BRT에서 나아가 고도화를 위한 2단계 확대를 추진한다.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현안사업 정상 안착

생활밀착형 사업(323개) 중 남은 197건을 완료해 일상 변화 체감도를 대폭 올린다. △화천 민원센터 △진해 동부지역 생활문화센터 건립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여좌천 복원방안 기획을 추진해 문화·관광 기반을 강화한다.

마산해양신도시는 4차 공모 재평가를 추진하고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및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공공부문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구산해양관광단지는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창원문화복합타운도 차별화된 K-컬처 문화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홍 시장은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혁신 전략과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강력한 실행으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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