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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9일 11:15 경기=노진균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 "올해부터 혁신적 교육 정책 추진할 것"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경기 포천시가 올해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Edu-In 포천'이라는 비전 아래 공교육 중심의 교육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큰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행복울타리 △Edu-care of 포천 △'Edu-Community for 포천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행복울타리' 정책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코칭 지원,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젝트 운영, 포천형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 유치 추진 등을 포함한다.

'Edu-care of 포천' 정책은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과 포천형 늘봄 '포천애봉365'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등·하교에 한정한 버스 지원과 스마트 안심셔틀 운영 등이 계획돼 있다.

'Edu-Community for 포천' 정책은 취업과 진학의 투트랙 지원, 청소년재단을 통한 진로-진학 코칭센터 운영, AI 교육 등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포천형 예술학교 운영 등을 포함한다.

시는 교육 인프라 확대에도 힘쓴다. 2025년 8월에는 태봉공원 내에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을 개소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교육 커뮤니티센터와 일동 청소년문화의 집 복합커뮤니티 센터 등도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수학여행 지원,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1인 1특기 교육 및 공유학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도 실시한다.

백 시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포천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환경 개선과 혁신적인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포천시를 교육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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