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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8일 13:56 김소연 기자

"풍자 절친" 이희철 사인은 심근경색…"건강했는데 갑작스레 떠났다"

OSEN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희철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이희철씨 여동생인 이희진씨는 부고를 전하면서 해당 매체에 "최근 오빠 몸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하루아침에···.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희철씨의 사망 소식은 MC 풍자를 통해 알려졌다.

MC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 사망을 알리면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아울러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면서 "내 연락처, DM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고 했다.

이희철은 지난달 31일 자기 인스타그램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해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그는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면서 "2025년 새해에는 보다 더 건강하게!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포토그래퍼 출신인 이희철은 풍자 절친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다. 그는 풍자 유튜브에 나온 영상이 100만뷰를 기록, '100만뷰 오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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