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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7일 11:10 이병권 기자


우리은행, 토스와 손잡고 "자녀 용돈 계좌 관리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이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하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핀테크 기업의 앱으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한 건 시중은행 최초다.

이번 제휴서비스를 통해 부모 고객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자녀 고객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토스와 제휴로 우리은행은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한다.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할 경우 부모에게 1만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해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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