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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3일 15:48 임찬영 기자

GM한국사업장, 지난해 내수 판매량 2만4824대…전년 比 35.9% ↓

GM한국사업장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총 2만482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35.9% 급감했다고 3일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수출량이 늘며 지난해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9만9559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가 총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량도 1801대로 18.7% 줄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06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8%, 30.8%, 40.0% 증가세를 기록하긴 했지만 판매량 감소를 막을 순 없었다.

다만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총 5만1524대를 기록하며 총 판매량을 5만3325대로 끌어올려 전년 동기보단 3.7% 늘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5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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