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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3일 11:40 김건우 기자

오하임앤컴퍼니, 국내 유일 음식물 제거 98%..소비자 만족도로 1조 시장 잡는다

오하임앤컴퍼니의 친환경 가전 브랜드 이롭(eerop)의 음식물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이 높은 고객 만족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조원 규모로 성장한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롭 더 그레블'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별점 4.99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6개월 기준 음식물 처리기 업체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점수다.

음식물 처리기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음식물을 싱크대 배수구에서 분쇄한 뒤 하수도로 배출하는 '습식분쇄형', 음식물을 건조한 뒤 블레이드로 분쇄하는 '건조분쇄형', 배양한 미생물이 음식물을 먹어 치우는 '미생물발효형' 등이다.

음식물 처리기는 품질과 사후관리(AS)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다. 중소기업 제품이다 보니 교환, 환불, 수리 등에 불편함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대기업 A사의 렌탈 제품은 고장이 나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짧게는 1주일에서 2주 넘게 시간이 소요된다.

오하임앤컴퍼니는 '이롭 더 그레블'은 지난 10월 14일 CJ온스타일에서 론칭 이후 약 100일 동안 품질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개발 단계에서 기존 음식물 처리기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덕분이다. '이롭 더 그레블'은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한 고객들의 고민을 모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롭 더 그레블'은 미생물 발효 방식이 아니라 소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생물 소멸 인증을 받으려면 15일 동안 75% 이상 음식물이 줄어야 한다. 오하임앤컴퍼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식물을 98% 소멸시키는 미생물을 사용한다.

'이롭 더 그레블'은 △5단계 탈취시스템으로 소음과 악취 문제가 없고 △음식물을 작게 잘라서 버릴 필요가 없다. 또 기존 제품들은 너무 맵거나 짠 음식물이 들어가면 미생물들이 죽어버렸으나, '이롭 더 그레블'은 바실리스 균주를 바탕으로 맵고 짠 한국 음식에 최적화됐다.

특히 투입된 음식물에 따라 달라지는 미생물의 습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단계별 자동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1달 동안 집을 비우며 음식물을 투입하지 않아도 미생물이 죽지 않는 강점이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이롭 더 그레블'은 스마트스토어의 리뷰 182건 가운데 1건(4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5점을 받았다. 182건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디자인 △소모품 무교체 △대용량(2L) △편리한 디스플레이 △적은 냄새와 밀폐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다른 회사들의 제품과 비교 후 구매한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heta*****은 "궁금해서 밀린 음식물 쓰레기를 갖다 버리지 않고 봉투를 뜯어 통째로 다 넣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조용하게 감쪽같이 없어지는지 무서울 정도네요"라고 평가했다.

tpqm****은 "겨울철에 쌓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니 삶의 질이 높아졌다"라며 "친환경적이고 무엇보다 자인이 예뻐서 좋다"라고 했다.

또 오하임앤컴퍼니는 고객들의 궁금증에 대해 빠르고 구체적으로 답변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올린 질의응답의 대부분에 대해 당일 답변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케이크처럼 당분이 높은 것도 분해가 되나요?'라는 질문에 "생크림 케이크의 빵은 음식물 쓰레기, 생크림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소량의 크림이 빵과 함께 투입되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당분이 많은 음식물이 과다 투입되면 미생물이 끈적해지거나 굳을 수 있다"라며 생활상식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31일 유튜브 인기 콘텐츠 왓츠인 마이룸에서 흑백요리사 출연자 정지선 셰프가 '이롭 더 그레블'을 소개했다. 정 셰프는 직접 제품을 시연하면서 성능과 특징을 설명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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