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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3일 10:56 지영호 기자

락앤락 노사, 2년치 임단협 타결...격려금 100만원 수용

락앤락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 2023년 2024년 임금과 단체교섭을 최종 일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임금인상 5%(2023년 3.8%, 2024년 1.2%)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지급 △복지포인트 인상 등이 담겼다. 락앤락 노사는 2023년 1월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35회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그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전날 임금·단체협약 조인식 후 노사 화합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 선언문에는 "2025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평화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는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 모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준 덕분에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노사 화합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금·단체교섭과 선포식에는 락앤락 이영상 대표이사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락앤락지회 손세호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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