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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3일 10:01 변휘 기자


서울 대형병원서 방사선 피폭…원안위 "사건 조사 착수"



원안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일 오후 9시쯤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환자치료를 종료한 후 치료가 진행 중이었던 가속기실에 보호자가 체류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 치료 시간은 3~5분으로 추정된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및 원안위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병원 보고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폭자는 선형가속기로부터 2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고, 보고 시점까지는 방사선 피폭 관련 특이증상은 없었다.

원안위는 KINS 사건 조사와 피폭자 조사 등을 통해 사건의 상세 경위를 파악하고, 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인의 법정 선량한도는 연간 1mSv(밀리시버트)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 관련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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