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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2일 18:18 김도엽 기자


은행권, 연초부터 희망퇴직…우리은행, 10년 이상 재직자 대상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7일까지 '2024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 대상은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정규직으로 입행 후에 10년 이상 재직 중인 자다. 퇴직일은 오는 31일이다.

특별퇴직금으로는 △1969년 19개월 △1970년생 31개월 △1971년 이후 생에게는 31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재취업 지원과 건강검진비도 지원된다.

아울러 퇴직일 현재 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자녀들 둔 직원에게는 자녀 대학교 학자금이 지원된다.

한편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특별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이다.

대형은행들은 지난해 말부터 일제히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 가장 먼저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희망퇴직 신청을 마무리한 바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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