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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16:34 지영호 기자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신년사 "내수부진 기업에 글로벌 진출 지원"

김 회장은 "메인비즈 글로벌 위원회를 설치하고 글로벌 마켓 어드바이저를 신설해 내수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메인비즈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20여개국 지역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현지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수출컨소시엄 현지 관리, 수출상담회 등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회원사의 스케일업에 집중한 성과도 공유했다. 그는 "협회는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여러 사업을 운영했다"며 "특히 메인비즈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에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4월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한·중 중소기업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2차례에 걸쳐 허난성 정저우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을 개최했다. 또 8월에 개최한 제1차 포럼에서는 정저우항공항경제종합실험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허난성 상무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11월에 진행한 제2차 포럼에서는 5개 분과(의료기기·제약·식품·화장품·기타)별로 한·중 기업 간 교류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수출 상담 43건과 1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메인비즈기업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 25개사가 참여한 '베트남 K-혁신사절단'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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