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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13:32 경기=이민호 기자


경기도 금고 운영기관에 농협·하나은행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경기도는 차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에 제1금고 NH농협은행, 제2금고 하나은행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전날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 위원회에서는 금융 전문가 9명이 참석해 금고 지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의 신용도, 예금 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금고로 지정된 은행은 다음달 중 도와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4월1일부터 2029년 3월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를 맡게 된다.

약정기간 동안 제1금고인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9개 기금을 맡고, 제2금고 하나은행은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을 관리한다.

도 금고의 주요 업무는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지방세 수납개선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지역개발공채 매출과 상환 업무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기여 등이 있다.

앞서 도는 금고 약정기간이 내년 3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고를 통해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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