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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책금융 248조…5대 중점분야에 136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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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 5대 중점분야에 보다 집중 공급할 계획"  내년 정책금융기관이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지원하는 정책자금 규모가 247조5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5대 중점분야에 대한 지원 규모를 올해보다 20조 원 가량 늘릴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8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책금융기관 공급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책금융은 부처가 선정한 5대 중점전략분야에 보다 내실있고 집중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은 내년 중 247조5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부처가 공동으로 선정한 5대 중점 전략분야 대해서는 올해(116조 원) 보다 20조 원(17.2%) 증가한 136조 원의 자금을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37조2000억 원 △미래유망산업 지원에 21조5000억 원 △기존산업 사업재편 산업구조고도화에 31조 원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에 16조7000억 원 △기업경영애로 해소에 29조7000억 원 등이 지원된다. 또 내년에는 2%대 국고채 수준 초저리로 제공되는 반도체 분야 저리설비투자대출 4조2500억 원이 본격 가동되며, 반도체생태계펀드 등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자금도 확대된다. 정책금융기관은 5대 중점분야에 대한 직접투자 목표액도 전년도 1500억 원에서 내년 1조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여신중심 금융공급을 지분투자 중심으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지원·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혁신 프리미어 1000'이 도입된다. 내년 3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혁신성장펀드는 △인수합병(M&A) 전용 리그 신설 △운용사에 대한 신속투자 인센티브 제도 마련 △정책펀드 관리체계 고도화 등 일부 제도 개선에 나선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정책금융은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함께 선정한 5대 중점분야에 보다 집중해 효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부처의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인공지능·태양전지 등을 주요부문으로 추가했고 석유화학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산업도 별도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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