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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15:43 경남=노수윤 기자

창원 진해구 병암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

창원특례시는 진해구 병암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도시재생사업인 뉴빌리지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기존 마을꾸미기 위주에서 민생중심의 도시재생 패러다임으로 전환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노후 주거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이 주차·안전 등 생활인프라를 공급하고 민간이 주거시설을 자율적으로 정비한다.

병암지구는 격자형 도시구조에 블록 중심의 저층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어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최적화된 대상지이다. 사업비 260억원 중 국·도비 170억원을 지원받아 2029년까지 5년간 △기반시설 확보 △편의시설 조성 △주택정비사업 추진 등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차장이 부족한 병암동에 공영주차장을 신규 확보해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안전 보행친화가로를 조성하는 등 안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병암동 시민이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아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됐다"며 "병암동에 필요한 시민 편의·기반시설을 공급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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