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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3일 15:16 경북=심용훈 기자

경북도, 13개 시·군 교육발전특구…맞춤형 특화사업 연계

경북도는 올해 13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1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시군별로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도는 교육발전특구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480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시군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초중고-대학 연계 강화,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13개 시군(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의 산업 강점, 특화 교육 자원, 지역 대표 사업 등을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취업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정주형 사회를 만들겠다"며 "시군과 함께 지방 주도의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저출생을 극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경북에서 먼저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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