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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0일 17:19 박미리 기자


효성벤처스, 1000억원 규모 투자펀드 조성



펀드는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AI,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기술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 정부에서 선정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효성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효성벤처스는 지난해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함께 결성한 510억원 규모의 '효성 씨브이씨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의 추가 투자도 최근 단행했다. ARM기반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 개발하는 '엑세스랩'과 상품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랫포스' 등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

기존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지난 1분기에 투자했던 물류 솔루션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에 대한 추가 투자가 대표적이다. 효성벤처스는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올해 매출이 약 3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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