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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8일 17:23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 도입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이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중 전국 최초로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해 요금소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감속 없이 무정차로 통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 차량은 그대로 이용하면 되고 단말기 미부착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등록과 자진 납부 중 선택해 통행료를 낼 수 있다.

결제수단 사전등록은 광안대교 사전등록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자진 납부는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광안대교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내면 된다. 15일 이후에는 전자고지서로 고지한다.

하이패스 또는 사전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 중 100원을 할인한다. 다자녀가정 차량 등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대상 차량 중 하이패스 부착 차량은 통과 후에 요금이 결제되나 자동 환불된다. 하이패스 전자카드 번호를 광안대교 누리집에 사전 등록하면 통행료 결제를 하지 않는다.

국가유공자 등 본인 탑승 여부 확인이 필요한 면제 대상은 본인 탑승 여부 확인 방법을 선택해 신청하면 면제 처리가 가능하다.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는 감면서비스 신청을 하면 면제 처리가 가능하다.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휴대전화 위치정보 동의를 통해 면제 사항을 사전 등록하면 면제 처리가 가능하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시행 첫날인 내년 2월1일에는 시스템 전환을 위해 무료 통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시행되면 요금 납부로 인한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이라며 "사전등록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광안대교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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