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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7일 17:33 박건희 기자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윤의준 서울대 특임교수


윤의준 서울대 특임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윤 특임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28년간 재직했다. 1983년 서울대 금속공학 학사, 1985년 금속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MIT(매사추세츠공대)에서 전자재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한국LED광전자학회 회장, 서울대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융합대학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호암공학상 심사위원장, 한국에너지공과대 초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공학한림원은 한국의 공학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필요한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학한림원 부회장으로 홍순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수경 KAIST 교수, 백은옥 한양대 교수, 한승헌 연세대 교수 등이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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