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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태국 진출 첫 해 흥행 조짐…“연간 누적 주문 100만 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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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몰 중심 입점…배달 전용 매장ㆍ현지메뉴 개발  국내 치킨프랜차이즈업체 bhc가 올해 1월 태국에 진출한 이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태국에 진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방콕과 인근 위성도시에 11개 매장을 오픈했고 누적 주문 건수가 70만 건을 넘어섰다. 12일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이달 기준 태국 현지 매장 주문량은 7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50만 명 이상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고, 연말까지 누적 주문 건수는 1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내 bhc 매장은 수도인 방콕과 주요 위성도시 등 11곳에 달한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인 퓨처 파크몰(Future Park Mall)에 11호점을 개점했다. 태국 매출 1위 지점은 방콕 최대 쇼핑단지에 있는 메가방나(8호)점이다. 룸피니 '원 방콕'에 문을 연 10호점도 지난달 매출 3위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국 최대 배달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맺고 배달 전문 매장 3곳을 운영 중이다. 메뉴 또한 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했다. 홀 치킨 대신 조각 단위 메뉴 판매에 나섰고 닭 연골과 껍질을 활용한 현지 특화 메뉴 ‘뿌링클 치킨 스킨(Skin)’과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메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에는 캐나다와 대만에 첫 매장을 오픈해 전세계 총 7개국에 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치킨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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