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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14:24 윤지혜 기자


KT스튜디오지니, 정근욱 대표 선임…"사장단 인사 막바지"



/사진=KTKT가 KT스튜디오지니·KT엠모바일·KT CS 등 그룹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 짓고 있다.

12일 KT에 따르면 KT스튜디오지니 신임 대표에 정근욱 메리크리스마스 부사장이 선임됐다.

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후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2017년 쇼박스 운영본부장, 2018년 메리크리스마스 부사장을 지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2018년 설립된 콘텐츠 제작·투자·배급사다. 대표작으로는 '국가대표',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도둑들', '승리호' 등이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웹툰·웹소설 플랫폼 '스토리위즈' 등 미디어 계열사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사 격이다. 최근 관계사인 KT알파의 콘텐츠 사업 본부를 양수하기로 했다. 그룹 내 분산된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IP(지식재산권) 스튜디오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KT엠모바일 신임 대표엔 구강본 KT 서부고객본부장 상무가 선임됐다. KT엠앤에스는 최찬기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 KT MOS 남부는 이성환 KT 서부법인본부장 상무가 이끈다. 내년 1월 출범하는 신설 자회사 KT 넷코어와 KT P&M 대표는 기존 조직을 맡았던 최시환 전무와 박태호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KT그룹의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KT CS는 지정용 KT 전북·전남광역본부장 전무가 신임 대표로 선임돼 현재 업무 파악 중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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