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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13:35 김지훈 기자


尹 담화 후 "팔자" 외인 2000억원 탈출…상승하던 코스피·코스닥 출렁



12일 오후 1시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4% 오른 2453.33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13% 상승한 676.82를 나타냈다.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이날 각각 2468.6, 680.97까지 상승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오전 대국민 담화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이 매도 물량을 늘렸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현재 3342억원 규모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555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 1532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78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48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73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순매도액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시작(9시42분)하기 직전인 9시41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87억원, 287억원 규모였다. 그 이후 순매도액이 1968억원 늘어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 정말 그렇느냐"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자진 하야를 사실상 거부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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