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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13:32 부산=노수윤 기자


피엠그로우-부산택시조합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협약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왼쪽)와 장성호 부산택시운송조합 이사장이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피엠그로우
피엠그로우와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이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엠그로우가 부산택시조합의 각 운수사 전기택시에 와트세이프(WattSafe)를 제공하고 사옥 및 운수사의 주차공간에는 안전 강화를 위한 세이프패스(SafePas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와트세이프는 전기차에 탑재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로 배터리 상태를 분석·관리하는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배터리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세이프패스는 건물에 출입하는 차량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부산택시조합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실시간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대처할 수 있어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피엠그로우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및 SK쉴더스와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피엠그로우와 부산택시조합이 체결한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의 안전성을 더한다는 측면에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배터리 제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이상 징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택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호 부산택시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기택시 화재에 대한 근심을 덜게 됐다"며 "최고 수준의 택시 서비스 제공이 고객만족과 조합의 지속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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