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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08:37 김근희 기자

"네이버, 커머스부터 웹툰까지 성장 지속…목표주가↑"-현대차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네이버의 커머스 부분은 6개 분기 만에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거래액 성장을 보여줬다"며 "올해 4분기에도 네이버+ 스토어 출시, 넷플릭스 멤버십 제휴에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며 커머스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쇼핑앱 출시, 물류사 직계약 구조 도입,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내년 탑라인 고성장에 전력 투구할 예정"이라며 "쇼핑앱은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네이버 앱으로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앱 DAU(이용자 수)의 25%가 홈피드, 홈피드 트래픽의 40%가 1030 세대로 구성돼 있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2분기에 AI(인공지능) 브리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검색 결과를 관련 플레이스 추천, 지도 표시, 예약 실행까지 연결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일본 웹툰시장의 1위를 탈환했다.

김 연구원은 "웹툰은 라인망가가 7~8월부터 일본시장 1위를 탈환한 이후 경합 중"이라며 "성장 둔화된 한국시장은 개인화 추천 및 버티컬 서비스 통해 수익화 늘리고, 침투율 5%로 낮은 미국시장은 IP(지적재산권) 영상화로 흥행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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