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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4일 17:01 김성은|안채원 기자|기자

국회 국방위, 5일 "비상계엄 선포" 현안질의···김용현 장관 출석하나

국회 국방위원회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4일 국회에 따르면 국방위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경과 및 군병력 동원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위는 김용현 국방장관을 비롯해 김명수 합참의장,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국방부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김용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 인물이다.

이밖에 여인형 방첩사령관 중장,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중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중장,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 준장,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 준장, 김세운 특수전사령부 특수작전항공단장 대령,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임단장 대령,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대령 등에 대해서도 국회 출석이 요구됐다.

국방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계엄령이 선포·전달된 경위, 국회에 계엄군이 진입한 경위, 알려진 것처럼 우원식 국회의장·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한 체포조 리스트가 실제 있었는지 여부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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