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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17:27 민수정 기자

"사망자 최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곳…"중부내륙고속도로"

경남 창원과 경기 양평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시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2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 분석 결과 중부내륙선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 중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만 절반 가까이 되는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북을 가로지르는 10개 노선 평균 치사율(7.8%)에 비해 2배(16.9%)가 넘는다.

사망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후미 추돌사고(78%, 18건)가 가장 많았고, 도로공사 현장을 통과하며 작업 인부를 충돌하는 사고(13%, 3건)가 자주 발생했다.

경찰은 연말까지 중부내륙선 위주로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 단속 강화와 한국도로공사에 안전시설 개선, 졸음운전 시간대 순찰 활동 증대 요청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기에 선행 차량과 안전거리를 꼭 유지해야 한다"며 "졸음을 참으며 무리하게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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