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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11:07 김지현 기자


서울 지역 폭설에 출·퇴근시간대 지하철·버스 운행 늘린다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 27일) 서울에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늘려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눈 예보가 내일(28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설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 방침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지하철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시간을 늘려 출근시간대 20회, 퇴근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한다.

교통시설물 안전관리도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시행하고, 버스에 대해서도 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자치구와 신속한 제설에 나서는 등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교통공사 또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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