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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10:58 박수현 기자

하나증권, MZ세대 공감 콘텐츠 확대로 유튜브 채널 개편

하나증권 유튜브 채널은 2019년부터 매일 아침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자체 미팅을 실시간 방송하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개편으로 정보형 콘텐츠뿐만 아니라 예능형, 소통형, 공감형 콘텐츠 등을 통해 브랜드 채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개편 이후 가장 큰 관심을 얻는 '모두의 해답소'는 지난 8월 론칭한 디지털 광고캠페인 '해답하라, 하나증권' 시리즈 광고와 연계한 콘텐츠다. 개그맨 신규진과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서울 성수동과 상수동을 오가며 일상과 투자에 대한 '해답'을 건네는 상담자로 활약한다.

또 다른 메인 콘텐츠인 '테니스에 진심인 편'은 하나증권 아나운서 편다송 사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편 사원이 테니스 스승들을 찾아 기본기를 습득하며 테린이(테니스+어린이)로 발전해가는 성장 드라마 스포츠 콘텐츠다. 지난달 15일 연재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40만회를 넘겼다.

이 밖에도 인문학과 투자를 연결한 '인문학이 머니(Money)?'는 문화, 예술, 요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색다른 시선에서 투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보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다. 넷플릭스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데이비드 리 세프,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등이 출연한다.

이번 개편으로 새로 올라온 영상 콘텐츠들이 이목을 끈 만큼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 하나TV[하나증권]의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상회하며, 총 누적 조회수도 2,900만 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투자자를 위한 정보 콘텐츠 위주의 기존 하나TV를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채널로 변모시키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하나증권의 브랜드를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투자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상과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하나증권만의 해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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