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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10:07 황국상 기자


장애학생이 재생의학 전문가로... SK C&C "행복스펙 업 챌린지" 시상식


장애 학생들이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의 역량을 갖추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SK C&C는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젝트 '행복스펙 업(UP)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복스펙 업 챌린지는 'SK C&C 행복 IT장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생이 세운 진로 목표에 맞춘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행복 IT장학금은 장애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16억4000만원이 지원됐고 1007명의 장학생들이 배출됐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외부 전문가 특강, SK C&C 구성원 멘토링, 회사 체험 등 다양한 직무역량 강화 활동이 진행됐다. 외부 전문가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탐색·발굴하는 기회가 제공됐고 멘토링에서는 SK C&C 구성원들이 학생들에게 실무 지식과 경험을 전수했다. SK C&C 사옥 방문 및 사내 투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자신이 쌓는 역량이 어떻게 활용되고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챌린지에는 1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김예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학생은 "SK C&C 지원 덕분에 재생의학 분야 연구원이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인턴십 활동과 재생의학 분야 공부를 더 열심히 해 연구원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했다.

신용운 SK C&C ESG전략담당은 "행복스펙 업 챌린지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설정한 진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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