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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09:00 천현정 기자

농심, 외형 감소·비용 증가로 3분기 바닥…4분기 실적·주가 개선 전망-DS투자증권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85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감소한 3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해외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326억원, 국내 법인 매출액은 수출을 포함해 같은 기간 0.4% 감소한 6177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출을 포함한 해외 실적 비중은 35%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의 경우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장기근속 관련 복리후생비 부담이 반영되며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졌고, 해외의 경우 일본, 호주, 베트남의 매출 성장에도 주력 법인인 중국과 북미 법인 매출이 감소하며 부진했다"고 짚었다.

이어 "농심의 현재 주가는 2025년 실적의 PER(주가수익비율) 10배에 불과해 경쟁사 삼양식품 대비 낮은 해외 비중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실적 및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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