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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6일 16:15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부산TP 레전드50+ 2개 분야 모두 "우수"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사업이 최우수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는 광역자치단체가 특화사업을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2024년(1.0) 수행평가와 2025년(2.0) 신규사업 선정평가 등 2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를 받았다.

부산시와 부산TP는 친환경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 핵심기업 육성을 목표로 2024년 '지역특화 프로젝트 1.0'을 기획·추진했다. 48개사를 선정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와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6개 분야에서 1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기관과 참여기업 간 소통창구인 '기업성장 응답센터'를 마련하고 참여기업의 수요와 환경변화에 대응했다. '레전드50+ 부산클럽' 결성과 함께 산업은행(녹색자금 지원사업)·부산환경공단(에너지진단 컨설팅사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필요 사업을 2025년도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부산TP는 2024년 지역기업지원 성과발표회에서 지원기업 엠티에이치콘트롤밸브와 레전드 50+사업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2025년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초정밀소재부품과 실버케어테크 등 2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앵커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혁신자원과 정책수단, 지역 기업의 역량을 하나로 엮어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를 기업이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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