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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던킨, 신규 콘셉트 ‘원더스’ 론칭…“프리미엄 앞세워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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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거점 지역으로 ‘원더스 매장’ 확대  30주년을 맞은 던킨이 프리미엄 도넛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 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저당 도넛'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비알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출범 30주년을 맞아 신규 프리미엄 콘셉트 프로젝트 '원더스(Wonders)'를 공개했다. '놀라움'이라는 뜻의 원더스는 던킨 브랜드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이름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직접 아이디어 구상 작업에 참여했다. '튀긴 프레즐', '튀긴 크로아상' 등 익숙한 편견을 넘어서는 '카테고리의 융합'을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색다른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R&D와의 협업뿐 아니라 80년 가까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SPC그룹 기술 노하우를 접목했다"며 "(원더스 매장에서는) 가장 맛있고 건강한 도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오픈하는 신규 콘셉트 첫 매장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는 개방형 키친에서 신선한 도넛을 매일 만들 예정이다. 메뉴는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등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원더넛은 파운드케이크와 머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국 스타일의 케이크 도넛이다. 32겹 레이어즈는 32겹 크로아상 생지로 만들어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퍼프는 SPC 그룹의 발효과학 기술로 만든 쫄깃하고 부드러운 도넛에 필링을 가득 채운 생도넛 제품이다. 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도넛 필링에는 대체당을 사용했다. 박문형 던킨 R&D 도넛&푸드 개발팀장은 "원더스 도넛은 던킨이 원하는 질감을 제공하기 위해 약 2년간의 R&D를 통해 개발한 전용 밀가루를 사용했다"며 "밀가루 외에도 옥수수, 타피오카 전분을 가공해 적용한 만큼 쫄깃하고 부드러운 바삭함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당을 사용했기에 당 함량은 기존 제품보다 80~90%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소프트아이스크림 메뉴인 '원더스크림'을 도입한다. 시그니처 도넛과 커피 등을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는 디저트 카테고리도 강화한다. 탄산음료를 활용한 '스파클링 쿨라타'도 선보인다. SPC그룹은 청담을 시작으로 원더스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기존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던킨 강남라이브 매장'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하고, 이후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원더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원더스 매장에서 만든 도넛을 주변 가맹점에도 공급해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호 비알코리아 사업본부장은 "원더스 콘셉트를 통해 던킨은 기본 제품에 최신 트렌드를 병행하는 사업 모델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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