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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3일 09:29 김남이 기자

카카오뱅크, 대구신보와 375억 규모 소상공인 지원 협약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대구신보에 25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대구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 2월 선보인 75억원 규모의 '대구 상생보증 대출'과 지난 4월 선보인 300억원 규모의 '대구 사업성장 대출'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대구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은 총 75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대구신보 협약 보증 외에도 올해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업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부산·인천·대전 등 총 11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로 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 중이다.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뱅크가 고객들 대신 지급한 보증료는 6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에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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