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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2일 17:18 안재용 기자

홍준표 "당 대표 조건은 대통령과 동행할 사람"…또 한동훈 저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당 대표의 조건은 대통령과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당대표가) 대립하면 정권도 망하고 당도 망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원외 당 대표는 한계가 있다. 그건 2017년 내가 절실히 경험했다"며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를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권을 쥐고도 총선 참패한 사람은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해야 하는 후보도 안된다. 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후보는 선출돼선 안 된다"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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