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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경찰, "쯔양 사건" 수사관 교체…"논란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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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4월 21일 11:01 민수정 기자 |
| 경찰, "쯔양 사건" 수사관 교체…"논란에 유감"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쯔양 관련 전체적인 사건을 수사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재배당했고 수사관들도 교체했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는 쯔양 측 고소 사건 3건과 쯔양 측 피소 사건 1건 등 총 4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쯔양 측 고소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 2과에 배당됐고, 피소 사건은 같은서 수사2과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다만 쯔양과 경찰 수사관 간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변을 일축했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쯔양 측 태도에 대해 논할 바는 아니지만 서로 간 논란이 생긴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사 공정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에 이를 불식시키고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재배당 및 수사관 교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6일 강남서에 출석했으나 40여분 만에 자리를 떴다. 이후 쯔양 측은 경찰이 쯔양에 대해서 피해자로서 적절한 보호를 하지 않았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했다.
법원이 최근 쯔양 사생활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가세연 대표 김세의씨에 영상 삭제를 명령한 부분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 판결이기 때문에 (법원) 결과도 수사에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김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기 때문에 종합해 혐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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