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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삼성전자,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통제 영향 미미"-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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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4월 18일 08:52 박수현 기자 |
| "삼성전자,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통제 영향 미미"-KB |
18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통제 강화로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가 삼성전자 DS(반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돼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며 "1분기 기준 삼성전자 H20 매출 비중은 전체 디램 매출의 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돼 영향이 극히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KB증권은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통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해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유지한다. 2분기 영업이익은 모바일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7조원으로 추정되며 1분기 실적(6조6000억원)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레거시 메모리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전 분기 대비 167% 증가한 2조9000억원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9000억원, MX(모바일경험) 2조5000억원, DP(디스플레이) 8000억원, CE(소비자가전) 5000억원, 하만 3000조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스마트폰 관세가 90일 유예 후 면제될 가능성도 확대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엔비디아 H20 중국 수출 통제에 따른 향후 실적 우려가 반영되며 직전 고점 대비 12% 하락했다. 현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6배에 거래되고 있어 향후 하락 위험보다 상승 여력에 초점을 둔 종목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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