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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오세훈 측, 명씨와 측근 문자 보도에 "사기꾼 쫓아내기 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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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2월 19일 10:11 오상헌 기자 |
| 오세훈 측, 명씨와 측근 문자 보도에 "사기꾼 쫓아내기 전의 일" |
서울시 "당시 수행실장 새로울것 없어, 악의적 법적조치"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오 시장과 측근 A씨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문자를 보내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기사에 나오는 인물들은 단순 수행 담당자들"이라며 "악의적 허위보도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9일 입장문에서 "(명씨의) 황금폰씩이나 포렌식을 해서 식당 예약자의 알림 문자와 수행실장의 단순 인사 문자만 나왔다니 포렌식 결과가 짐작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노컷뉴스는 이날 오 시장이 2021년 1월 20일 명씨에게 "오늘 저녁 6시반. 예약명 : 김OO, 잠시후에 뵙겠습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같은 해 1월27일 오 시장 측근인 A씨가 명씨에게 "시장님 모시고 있는 서울시OO입니다" 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검찰이 명씨의 황금폰 포렌식 등을 통해 확보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특보는 "이 기사에 나오는 예약자 김OO씨는 운전 담당이었던 김모씨이고, 문자를 보냈다는 A씨는 당시 수행실장인 박모 현 정무특보"라며 "김씨는 처음 강철원 당시 캠프 비서실장을 명태균에게 소개할 때 식당 예약자이자 운전 담당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박 수행실장은 후보 수행 담당이었다"며 "두 분 모두 단순 수행 담당자인데, 이분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무엇이 새로운가"라고 반문했다.
이 특보는 특히 "모두 1월 말 강 실장이 엉터리 여론조사를 발견하고 사기꾼들을 쫓아내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며 "앞으로도 악의를 가진 명태균 씨와 그 관련자들이 쫓겨나기 전에 있던 일을 침소봉대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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