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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재명 46% vs 與 1등 김문수 34%…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밖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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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2월 12일 17:23 정경훈 기자 |
| 이재명 46% vs 與 1등 김문수 34%…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밖 격차 |
'조기 대선' 현실화를 가정하고 여야 대선 주자들을 양자대결로 맞붙여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모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가상 대결에 따르면 이 대표는 46.1%의 지지율로 김 장관(34.2%)에 앞섰다. 11.9%p(포인트) 격차다.
이 대표는 45.0%의 지지율로 오세훈 서울시장(27.6%)을 17.4%p 차로 앞질렀다. 이 대표를 홍준표 대구시장과 붙인 결과 지지율은 각각 45.6%대 25.5%로 20.1%p 차이가 났다.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대결에선 45.3%의 지지를 받았다. 한 전 대표는 19.0%로 26.3%p 차이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41.6%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적합도는 △김 장관 18.7% △오 시장 9.6% △한 전 대표 6.4% △홍 시장 5.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4% △우원식 국회의장 2.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2.2% △김동연 경기지사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 대권주자 적합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가 85.5%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장관 36.8% △오 시장 18.7% △한 전 대표 12% △홍 시장 11.1%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지지율은 △이 대표 27.9% △김 장관 14.6% △오 시장 7.3% △한 전 대표 5.5%로 집계됐다.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어떤 결과를 기대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9%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45.5%는 정권 연장(여당 후보 당선)이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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