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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무 뽑힐 정도 강풍"에 결항, 결항…제주공항 1.5만명 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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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2월 07일 17:01 구경민 기자 |
| "나무 뽑힐 정도 강풍"에 결항, 결항…제주공항 1.5만명 발 묶였다 |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102편과 도착 121편, 국제선 출발 7편과 국제선 9편 등 239편이 결항했다.
현재까지 국내선 출발 45편과 도착 43편, 국제선 출발 10편과 도착 6편만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선 국내선 출발·도착 각각 187편과 국제선 출발 21편, 국제선 도착 18편 등 413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또 국내선 도착 25편과 출발 21편이 지연 운항했고, 국제선 출발 1편이 지연 운항했다.
결항편은 기상악화에 따른 것이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8.4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됐다. 초속 24.5ｍ∼28.4ｍ의 바람이 불면 '노대바람'으로 나무가 뽑히고 가옥에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또 눈보라도 일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이 있다.
무더기 결항이 발생하면서 이날 제주발 결항 항공편 승객 1만5000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
항공사들은 예약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결항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결항편을 예약했던 승객 일부는 운항 항공편을 찾아 대기하고 있다, 또 항공편 이용을 포기하고 숙소를 예약해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공항공사와 제주도는 체류객 지원 단계를 '경계'로 발효,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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