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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선우은숙 언니 추행" 유영재 구속…선고 직후 방청객 보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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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1월 23일 13:46 박다영 기자 |
| "선우은숙 언니 추행" 유영재 구속…선고 직후 방청객 보며 한 말 |
23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유씨를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유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장애인 관계기관 취업 제한 5년도 함께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은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의 진술은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된 부분이 없다"며 "유씨의 죄가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4월 14일 피해자와 피고인의 전화 통화를 살펴보면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피고인이 여러 차례 사과했는데 전화 통화가 부자연스러운 정황을 찾아볼 수 없고, 유명 여배우의 언니인 피해자가 피고인을 무고할 동기가 있을 리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경 범행과 관련해 피고인이 주장하길 피해자가 강아지를 안고 있어서 가슴 부위가 전부 가려졌고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어 그 위로 젖꼭지를 비트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피해자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제출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4월 범행과 관련해서도 자고 있는데 무거운 게 눌려서 깼다는 피해자의 진술도 신빙성을 배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과 피해자 간 관계, 범행 내용과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 복구가 안 됐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선고 직후 "스스로를 돌아보겠다"고 말한뒤 방청석 쪽을 응시했다.
유씨는 선우은숙씨와 2022년 부부가 됐지만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유씨는 다섯차례에 걸쳐 아내였던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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