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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뚜레쥬르,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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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1월 09일 10:13 유예림 기자 |
| 뚜레쥬르,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시장 확대" |
CJ푸드빌은 지난 8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Stream Empire Holding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는 동남아시아에서 식음료, 편의점과 패션 리테일 등 매장 2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의 경제 대국이자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 시장으로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다. 베이커리 시장도 성장세를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3년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138억2000만링깃(한화 약 4조4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5.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는 올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대한다. 식사빵부터 간식, 케이크, 음료 등 현지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제품을 선보인다.
말레이시아는 뚜레쥬르가 사업을 확대 중인 인도네시아와 인접해 사업 운영, 물류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2019년 브카시에 생산 공장을 세우고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2023년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비 20%,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뚜레쥬르의 건강하고 신선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560여개 해외 매장을 갖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선 수도 자카르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70개 이상을 운영한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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