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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노후한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 역세권 상가·주택 복합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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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27일 09:09 이민하 기자 |
| 노후한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 역세권 상가·주택 복합개발한다 |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상도동 324-1번지 일대 성대시장 역세권 활성화 사업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대상지는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성대시장 부지로 남측 전통시장과 인접해 상권이 형성된 곳이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방문객이 감소하고, 열악한 보행환경 등의 문제로 시장환경 개선이 요구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9가구),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한다. 시는 건축물의 용도 계획을 통해 전통시장과 연계해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해 도로를 확보하고 상도로와 전통시장 골목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조성하도록 했다.
대상지 남측 성대로2길은 차도와 보도를 분리,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동쪽 성대로는 향후 인근의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해 왕복 2차로를 왕복 4차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필요시설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문화·교육 공간이 들어선다. 시설 운영을 담당할 재단을 설립해 공간 계획과 함께 다양한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운영할 방침이다. 상도로 이면부에 상도3동 주민센터를 대상지로 이전한다. 동작구는 기존 주민센터 부지에 주차타워를 설치해 지역주민과 골목 전통시장의 주차난 문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신대방삼거리역 생활권의 중심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성대전통시장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같은 날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 목동2차우성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도 가결했다.
대상지는 갈산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남측에 자리했다. 준공 후 24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받았다. 이번 심의안 통과로 앞으로 양천구에서 사업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후 리모델링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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