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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국민의힘, 野 향해 "민생 사령탑이 탄핵 대상?…내란 수괴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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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27일 08:16 박상곤 기자 |
| 국민의힘, 野 향해 "민생 사령탑이 탄핵 대상?…내란 수괴가 누구냐" |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당정협의회를 연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게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 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당정협의회 필요성을 절감하고 마련된 자리인데 안타깝게 어제(26일)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이 보고됐다"며 "민생 사령탑이 탄핵 대상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함께하신 민생 주무 부처 장관들도 탄핵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게 내란 아니냐. 내란 수괴가 도대체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어 "최근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 특히 내년도 예산 집행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기 집행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재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 관광산업은 내수 소비 활성화 핵심"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국내 관광과 외국인들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 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권 권한대행은 "야당에도 호소한다.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하는 한 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안정을 위한 모든 대화와 협상에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민당정협의회에 함께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관 투자, 정책 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경기 보강하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집행 규정 완화, 절차 단축 등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께 신속히 전달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추가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한 정책 과제들을 구체화해 오는 30일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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