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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합참, 경찰 특수단에 "계엄사령부" CCTV 등 임의 제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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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12일 14:31 김인한|이강준 기자 |
| 합참, 경찰 특수단에 "계엄사령부" CCTV 등 임의 제출할 듯 |
합동참모본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가 사용한 장비와 작성한 일부 자료 등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1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현재 경찰 특수단에 계엄사령부가 사용한 시설과 장비 등의 제출 목록을 논의 중"이라며 "결정이 되면 추가로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11일 대통령실 뿐 아니라 합참 내 계엄사령부가 사용했던 전투통제실과 지휘통제실, 결심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시설물에 진입하지 못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합참은 동일한 출입 절차를 거쳐 오갈 수 있는데 경찰은 대통령경호처가 막아 진입하지 못했다. 대신 특수단은 전날 대통령실로부터 비상계엄 관련 극히 일부 자료만 임의 제출받고 철수했다.
경찰 특수단은 이날 계엄사령부가 사용했던 CCTV(폐쇄회로 TV) 등을 제출받기 위해 청사 외곽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도 경찰 특수단에 김 전 장관의 보안폰 등을 임의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사령부 지휘관들은 추후 법적 책임 등을 고려해 서류는 거의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계엄사령부 자료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군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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