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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대한전선, 1조 투입해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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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18일 15:24 유선일 기자 |
| 대한전선, 1조 투입해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투자협약 |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건설한다. 충남 당진은 대한전선의 케이블공장과 해저케이블 1공장 등 국내 모든 생산시설이 집적된 지역이다.
대한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해저케이블 2공장을 건설한다. 620kV(킬로볼트)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외부망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도록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타워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우수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대한전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의 해상풍력 사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우리나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대한전선이 충남에서 더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당진시가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충남 당진은 대한전선의 국내 생산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이자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해저케이블 2공장을 신속하게 조성해 당진시가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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